[국외흙건축기관-]Lehmag : 스위스소재 흙건축 전문 건설, 연구, 교육기관

이소유
2025-07-16





https://lehmag.ch/

Lehmag는 스위스에 기반을 둔 흙건축 전문 기업으로, 전통적인 점토·흙 재료를 현대 건축에 접목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연구·실천하는 조직이다. 이들은 흙이 지닌 저탄소· 재생가능· 쾌적성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고성능과 디자인 품질을 모두 갖춘 건축을 추구한다.

마틴 라우흐와 공동작업을 해온 건축가 Boltsauser의 디자인을 프리패브 흙다짐으로 시공한 사례들이 있으며, 흙건축 기술 전수와 대중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워크숍과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5년에는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의 덴마크관 '짓지않고 더하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하였다.

https://www.archdaily.com/1026012/denmark-presents-build-of-site-by-soren-pihlmann-at-la-biennale-di-venezia-2025?ad_medium=gallery


1932년 카를 브루머(Carl Brummer)가 설계해, 1958년 페테르 코크(Peter Koch)가 증축한 덴마크관은 개보수가 한창이었다. 큐레이터 쇠렌 필만(Søren Pihlmann)은 비엔날레 기간에 공사를 멈추지 않고 콘크리트와 돌이 파헤쳐진 바닥을 그대로 공개했다. 건축에서 개보수와 재사용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였다. 실제 개보수 과정에서 나온 부자재는 다른 공사에 재활용되며, 흙과 아드리아해 어업에서 발견된 폐기물을 혼합해 시공하고 있다. 


“건축의 미래는 확장뿐 아니라 우리가 이미 가진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데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