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2016년]2016 흙건축 디자인 공모전 심사평 - 쿠마 켄고

관리자
2016-02-25

2016흙건축 공모전

주제: 흙의정원

공모전 심사평


 “흙”은 판축(版築:흙다짐공법을 이용한 벽),미장 등의 방법으로 일본에서도 널리 건축에 사용되어왔던 소재이다. 나 자신 또한 자연 소재인 흙을 사용하여 햇볓에 말린 벽돌(어도비), 건물 외벽의 매쉬의 마감 재료 등 새로운 흙의 사용방법을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건축설계에 채용하고 있다.

  금번 흙건축 이라는 테마의 공모전의 심사에 앞서 새로운 흙의 사용방법을 제안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에 주목하였다.

 “Time ZERO”는 흙 입자의 가벼움과 침투성, 점도 등 흙의 물성에 착목하여, 그 물성을 직관적(直観的)으로 표현한 참신한 아이디어로서, 설계대상지의 흙을 사용하여 그 장소의 긴 역사를 표현 하고자 한 작가의 강한 의도가 느껴진다. 그리고 형태의 표현을 최소화 함 으로써 흙의 물성을 고스란히 표현한 흙의 정원으로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대상작품으로 적절 하다고 생각했다.

 Tectonic y provision of nature & citizen은, 설계대상지에서 얻은 흙을 이용하여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도시정원을 아이디어 제안함으로서, 흙이라는 소재를 인간과 장소를 잇는 매개체로 사용한 참신한 이이디어 였으나, 디자인 적인 표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우수상으로 지목했다.

 다른 입상안들은, 프레젠테이션에 흙을 사용하여 형태를 표현한 것이 되어있는 작품들로부터 선택하였다.


쿠마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