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지-]TerraKorea 2021-1 (한국흙건축학회지 제8호, 통권10권), 흙건축기획기사

이소유
2025-03-04







<발간사>

온 세상을 뒤덮은 역병이 아직도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많은 활동이 위축되고, 사람들의 왕래도 줄어서 마치 온 세상이 멈춰버린 듯한 나날들입니다. 흙건축 분야도 올 한해 별다른 활동이 없어 보여서 연구회지에 담을 내용이 별로 없어 보였는데 막상 정리해 보니 적지않은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얼어붙은 얼 음장 밑에서도 맑은 물이 흐르듯, 이 엄혹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흙건축 사람들은 각자 나름의 자리에서 나름의 활동을 꾸준히 하여 온 것이지요.

흙건축학교 완주캠퍼스에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교육 및 건축활동을 수행하였는데, 그 결과 4분이 종합과정을 이수하여 졸업의 영예를 안으셨고, 새로운 이동식 흙집이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교육과 건축에 매진하신 완주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종합과정을 이수하신 졸업생 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활동으로는 관공서에 흙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온 박수정 건축사의 곡성 프로젝트가 시공 중에 있고, 무안 갯벌랜드에는 이학래 건축사의 노력 끝에 흙다짐을 이용한 숙박시설이 설계 완료되었으며, 이춘수 선생께서는 유리를 통해 흙을 만나다는 주제로 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클레이맥스 강남이 박사는 새로운 흙제품을 개발해 흙의 실용화에 더 다가섰으며, 이번에 새로이 흙건축연구회 이사로 합류하신 이은주 교수께서는 흙으로 하는 생태적 계획 및 건설이라는 독일 책을 번역하여 흙건축 분야에 귀한 자료를 보태주었습니다. 흙건축협동조합은 조직개편을 통하여 새로운 활동의 채비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애쓰신 분들께 다시금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울러 흙건축연구회는 새로이 이사진을 보완하고, 조직을 정비하여 제2의 발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한해이기도 하였습니다. 명망가 중심이었던 이사진들이 실제적인 흙건축 전문가로 새로이 구성되었고, 흙건축에 관한 의사소통 플랫폼인 테라톡이 개설되어 흙건축연구회의 심의기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꽝꽝 언 얼음장 위에 돌을 던져도 그 작은 돌팔매가 얼음장을 금세 깨버리지는 못하지만, 봄이 올 때 그 돌멩이가 낸 자국에서부터 얼음은 녹을 것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가는 우리의 발걸음 위에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건축으로서의 흙건축이 피어나리라는 희망으로 같이 정진하자는 다짐으로 발간사를 갈음합니다. 

건강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기원합니다.


2022년 2월 2일

(사)한국흙건축연구회 대표 

황혜주


<기획기사>

     흙+건축+세계+미래  이은주교수인터뷰 ................ 정지연

     한국창의예술고 공간혁신 '흙' ............................ 박수정

     학교공간혁신 그리고 흙 .................................... 이학래

     흙건축협동조합 새로운 시작 .............................. 류강연



* TerraKorea 한국흙건축학회지 자료는 아래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흙건축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열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