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aKorea2013-4(한국흙건축연구회지 제2호)-흙건축디자인공모전
2013 흙건축 디자인 공모전 "도시와 흙"(Earth and the City)
2013 흙건축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흙과 함께 사는 도시를 꿈구고자 한다. 삶의 공간인 도시 안에서 흙이 주는 재료적 가치를 이해하며, 삭막한 도시에 흙의 온유함을, 획일화된 도시에 흙의 다양성을, 혼돈된 도시에 흙의 보편성을 담음으로 사어받은 도시인에게 치유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다. 도시 안에서 흙이 단순히 가로수를 키우는 역할이 아닌 도시의 변화를 주는 역할로써 자유로운 상상을 기대한다. 이는 단지 도시와 흙만의 문제에 머물지 않고, 도시와 사람, 사람과 흙이 어떤 관계 속에서 삶을 지속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사고를 함께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삶의 시작과 끝이 되어 주는 흙을 건축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재료, 새로운 공법 또는 새로운 공간, 새로운 형태의 흙의 변화, 도시의 변화를 제안하고자 한다.
<대지 및 프로그램>
제시된 주제 "도시와흙"의 건축적 표현을 설명하기 위한 모든 방식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대지의 위치는 중소도시 이상으로 선정하되 규모는 자유롭게 하며, 프로그램은 주제를 건축적으로 해결하는 구체적인 구성요건들(하드웨어)과 이들의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소프트웨어)적 구상들까지도 폭넒은 선택이 가능하다.
<심사위원>
건축가 김용미
(주)금성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이사 / 건축사 / 프랑스건축사
<심사평>
"흙과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4회 흙건축공모전에는 예년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고 작품수준도 많이 높아져서 해를 거듭할수록 흙건축공모전이 중요한 건축공모전중 하나로 자리매김되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흙"하면 일반적으로 생명과 연관지어 생태적이고 치유적인 의미를 떠올린다. 예전 출품작들을 보면 대부분 그러한 틀에서 흙의 의미를 개념적으로 해석한 작품이 많았는데, 그 점에 있어서는 이번에도 예전과 다를 바가 없었다. 더구나 주제어가 "흙과도시"이었던 만큼 도시의 문제를 치유하는 개념으로 흙에 주목하는 작품이 대다수였다.
-도시공원에 '흙휴게공간' 구축
-도시하천을 '흙생태공원' 으로 복원
-도시동네빈터에 '흙공원' 조성
-도시의 단절된 공간을 '흙생태녹지'로 연결
-도심고층건물군 저층부를 '흙건축'으로 연결
'콘크리트 도시에 흙으로 만든 무언가를 더하면 그것이 치유하고 생태적인 것이다'라는 막연한 개념으로 접근한 작품이 많았다. 흙을 이용한 주민참여라든지 긴 시간을 두고 공간을 구축해 가는 느린시간 개념을 도입한다든지 또 반대로 Module화된 흙box와 흙board로 빠른 시간내 에 구축하는 아이디어를 도입한 것도 드물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흙에 대한 의미론적 해석으로 개념적인 아이디어를 낸 작품들은 이전 공모전에 이미 나왔던 담론수준을 벗어나지 못해서 아쉬웠고, 따라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보다는 건축적인 면에서 보다 구체적인으로 발전된 제안을 한 것을 더 높이 평가하였다.
TerraKorea2013-4(한국흙건축연구회지 제2호)-흙건축디자인공모전
2013 흙건축 디자인 공모전 "도시와 흙"(Earth and the City)
2013 흙건축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흙과 함께 사는 도시를 꿈구고자 한다. 삶의 공간인 도시 안에서 흙이 주는 재료적 가치를 이해하며, 삭막한 도시에 흙의 온유함을, 획일화된 도시에 흙의 다양성을, 혼돈된 도시에 흙의 보편성을 담음으로 사어받은 도시인에게 치유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다. 도시 안에서 흙이 단순히 가로수를 키우는 역할이 아닌 도시의 변화를 주는 역할로써 자유로운 상상을 기대한다. 이는 단지 도시와 흙만의 문제에 머물지 않고, 도시와 사람, 사람과 흙이 어떤 관계 속에서 삶을 지속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사고를 함께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삶의 시작과 끝이 되어 주는 흙을 건축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재료, 새로운 공법 또는 새로운 공간, 새로운 형태의 흙의 변화, 도시의 변화를 제안하고자 한다.
<대지 및 프로그램>
제시된 주제 "도시와흙"의 건축적 표현을 설명하기 위한 모든 방식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대지의 위치는 중소도시 이상으로 선정하되 규모는 자유롭게 하며, 프로그램은 주제를 건축적으로 해결하는 구체적인 구성요건들(하드웨어)과 이들의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소프트웨어)적 구상들까지도 폭넒은 선택이 가능하다.
<심사위원>
건축가 김용미
(주)금성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이사 / 건축사 / 프랑스건축사
<심사평>
"흙과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4회 흙건축공모전에는 예년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고 작품수준도 많이 높아져서 해를 거듭할수록 흙건축공모전이 중요한 건축공모전중 하나로 자리매김되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흙"하면 일반적으로 생명과 연관지어 생태적이고 치유적인 의미를 떠올린다. 예전 출품작들을 보면 대부분 그러한 틀에서 흙의 의미를 개념적으로 해석한 작품이 많았는데, 그 점에 있어서는 이번에도 예전과 다를 바가 없었다. 더구나 주제어가 "흙과도시"이었던 만큼 도시의 문제를 치유하는 개념으로 흙에 주목하는 작품이 대다수였다.
-도시공원에 '흙휴게공간' 구축
-도시하천을 '흙생태공원' 으로 복원
-도시동네빈터에 '흙공원' 조성
-도시의 단절된 공간을 '흙생태녹지'로 연결
-도심고층건물군 저층부를 '흙건축'으로 연결
'콘크리트 도시에 흙으로 만든 무언가를 더하면 그것이 치유하고 생태적인 것이다'라는 막연한 개념으로 접근한 작품이 많았다. 흙을 이용한 주민참여라든지 긴 시간을 두고 공간을 구축해 가는 느린시간 개념을 도입한다든지 또 반대로 Module화된 흙box와 흙board로 빠른 시간내 에 구축하는 아이디어를 도입한 것도 드물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흙에 대한 의미론적 해석으로 개념적인 아이디어를 낸 작품들은 이전 공모전에 이미 나왔던 담론수준을 벗어나지 못해서 아쉬웠고, 따라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보다는 건축적인 면에서 보다 구체적인으로 발전된 제안을 한 것을 더 높이 평가하였다.